가수 김종국이 23일 공익근무를 마치고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왔다.
김종국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청에서 2년2개월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를 명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3월30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왔다.
이날 밝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 김종국은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아무래도 일하던 곳이 복지분야라 배달하던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날 것"이라고 소집해제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긴 시간이었는데 2년2개월간 해드린 게 없기에 빠른 시일 내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며 "팬들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고마움의 뜻을 표했다.
특히 김종국은 "앞으로, 늘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지난 2년간 일(노래)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 마음이 힘들 때도 있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국은 소집 해제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가을께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한편 김종국과 같은 날 입소한 뒤 그동안 경기도 구리 시청에서 공익 근무 요원으로 근무해 온 발라드 가수 조성모 역시 이날 소집 해제를 명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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