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가 특별방송을 마련해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출연 배우들과 김종학 감독을 초청했다.
NHK는 김종학감독, 배용준, 이지아, 문소리 등이 6월 1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리는 '2008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를 위해 일본 방문하는 시점에 맞추어 1시간의 특별 방송을 기획, 편성했다.
이번 특별 방송은 6월 21일 토요일의 프리미엄 시청대인 오후 5시 파격 편성됐다.
해외 드라마 주인공들을 위해 NHK가 특별 방송을 기획하고 편성하는 것은 극히 드문 케이스다.
일본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파격 대우가 배용준의 방일에 대한 현지 기대감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NHK는 특별방송을 위한 스튜디오를 따로 준비했으며 '태왕사신기' 주인공들은 오사카 프리미어 이벤트를 마친 후 도쿄 NHK에 준비된 이 스튜디오로 옮겨 특별 방송을 녹화할 예정이다.
이번 녹화는 한류 스타 배용준과의 드라마 관련 대화가 주를 이루게 되며 이지아와 문소리도 촬영 에피소드와 서로에 대한 인상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의 방일을 앞두고 일본 현지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관심과 언론의 취재 열기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의 몇몇 유명 인사들은 직접 나서 배용준과의 만남을 원하고 있으며, 메이저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벤트에 NHK 특별방송까지 마련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지난 4월 5일부터 NHK를 통해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며 일본 내 한국 사극 열풍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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