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아직도 발목이 퉁퉁.. 영광의 상처"

김현록 기자  |  2008.05.26 17:16
↑영화 '걸스카우트'의 김선아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선아가 영화 촬영 중 생긴 부상은 '영광의 상처'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선아는 2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걸스카우트'(감독 김상만·제작 보경사)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극중 손에 부상을 입은 모습으로 열연을 펼친 김선아는 "오늘 영화를 보면서 다친 걸 처음 봤다. 내가 언제 다쳤지 할 정도"라며 "어디 다치고 멍들고 하는 건 마치 신마다 붙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영화가 끝나고 3개월이 지나니까 막 아프기 시작했다. 평지만 다녔으면 괜찮은데 흙밭이며 돌밭이며 달리는 부분이 많았다"며 "'잠복근무' 때 다쳐서 안좋은 발목이 또 다쳐서 아직도 발목 인대가 부어 있다"고 전했다.

김선아는 "나름대로는 영광이 상처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빨리 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걸스카우트'는 애지중지 모은 곗돈을 떼이게 생긴 한동네 네 여자들이 함께 활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김선아 외에 나문희 이경실 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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