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남겨 놓은 '이산', 막판 시청률 답보

길혜성 기자  |  2008.05.28 07:54

종영을 3회를 담겨 놓은 MBC 월화 사극 '이산'이 막판 답답한 시청률 행보를 보이고 있다.

76부작 '이산'은 지난 27일 밤 73회를 방영했다. '이산'은 이날 정조(이서진 분)와 장결병(간경화)에 걸린 의빈성씨(한지민 분)가 서로 부둥켜 안고 애절한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영된 '이산'은 전국 시청률 28.8%를 기록했다. 이는 30%대에서 20%대로 떨어졌던 직전 방송분인 26일 73회(29.8%) 보다도 1%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렇듯 '이산'이 막판 시청률 답보 현상을 보이면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74, 75, 76회 방송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산'과 이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강적들'과 SBS '사랑해'는 각각 7.3%와 4.9%의 시청률을 기록,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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