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진이 이제야 비로소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강성진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애니그래픽스 '그녀는 예뻤다'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옛 연인에 대한 미련을 갖고 살아가는 30대 남자 태영 역을 맡아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진 강성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사랑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는 과정이다"라고 털어놨다.
강성진은 "5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사랑을 하다보면 시속 100km로 달리다 쉬다가 주유소에 갈 때도 있다. 그렇게 사랑하다 결혼하고 또 아이가 태어나고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사랑 이상의 다른 것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강성진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성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게 있다. 그런 걸 공부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성진은 이어 "극중 캐릭터와 달리 사랑하면 표현은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아내 이현영씨와 결혼식을 올린 강성진은 지난해 첫 아들을 얻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성진은 이날 시사회에 아내가 다녀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30대 세 친구들의 연애담을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중간인 애니그래픽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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