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소녀시대·에픽하이, 북한동포 살리기 나섰다

김지연 기자  |  2008.05.31 13:19


가수 SG워너비 소녀시대 에픽하이 슈퍼주니어 에픽하이 V.O.S 등이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 심각한 식량난으로 인해 북한주민들이 6월 아사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굶주리는 북한어린이들을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인터뷰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국제구호단체 JTS는 31일 "북한주민 6월 아사 긴급구호 캠페인 '미안하다 동포야'에 연예인들이 대규모로 참가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릴레이 인터뷰에 참여한 가수는 이들과 함께 박화요비, 김종욱, 데니안 등이다.

특히 연예인들의 참여로 JTS측에 따르면 캠페인 개최 일주일만에 2억8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지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JTS측은 "'정치를 떠나서 굶어죽는 사람은 살리고 보자'는 반응이 많다"며 십시일반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JTS는 31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외환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김병조, 이영자의 사회로 '굶주리는 북한동포를 위한 문화제-미안하다 동포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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