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바람의 화원'서 정조 역 캐스팅

이수현 기자  |  2008.06.02 10:51
배수빈

배우 배수빈이 정조로 돌아온다.

2일 별난 액터스 측에 따르면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 '사용' 역으로 출연했던 배수빈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정조 역할을 맡아 지적이고 남성적이며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바람의 화원'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바람의 화원'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조 시대 숨겨졌던 정치 권력 투쟁을 미스터리한 죽음과 음모로 그려내면서 신감각 역사 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문근영이 남장여인 신윤복으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배수빈은 당대 최고의 화가 김홍도(박신양 분)과 신윤복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들을 지지해 적극적인 문예부흥을 이루며 두 천재의 그림을 통해 백성과 소통하는 한편 아버지 사도세자와 관련된 비밀을 풀어나가는 정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MBC 인기 월화사극 '이산'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정조를 배수빈이 어떻게 연기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수빈은 6월 2일부터 '바람의 화원' 촬영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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