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성, 장나라·하륜동 '인신모독' 기사 중단 촉구

길혜성 기자  |  2008.06.04 11:12

장나라의 부친이자 연기자인 주호성씨(본명 장연교)가 최근 국내의 일부 인터넷 연예 매체가 장나라와 대만의 스타 하륜동에 대한 '인신모독성' 기사를 연일 양산해 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중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주호성씨는 3일 오후 11시 18분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인 '나라짱닷컴'에 직접 글을 올렸다.

주호성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홍콩에 있습니다"며 "이 곳에서 뛰어다니다 한국발 기사를보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군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 바이두닷컴이나 시나닷컴에서는 장나라 이름으로 검색되지도 않는 기사가 한국에서는 검색 페이지가 다섯 페이지를 넘는 등 난리가 났군요"라며 "감동적인 팬클럽의 모금이나, 장나라의 사천성 방문에 인색하셨던 지면이 대만 배우 하륜동이 인터뷰 중에 한 말을 확대 과장한 대만발 찌라시성 엉터리 기사에는 과민 반응해 확대 재생산하심이 정말 가히 인신모독 수준입니다"라고 밝혔다.

주호성씨는 이 글에서 "대만발 기사에도 장나라의 이름 조차 언급이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마치 하륜동군이 말한것처럼 '장나라 아냐...서희원이야'에까지 이르렀군요"라며 "이는 하륜동에게나 장나라에게나 심한 명예훼손이라고 봅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성씨는 하륜동 소속사 대만의 뚜어리안공사와 하륜동 본인, 동석했던 매니저에게 긴급히 확인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모 유명화장품의 아시아주 광고모델로 선정된 하륜동군이 촬영장에서 인터뷰중에 대s(중화권 서모 연예인의 별칭)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중에 그녀를 남녀 간의 의미가 아닌 선에서 극찬한 것이 와전되면서, 극히 일부의 대만 언론이 '3니엔 안리엔(3년 동안 짝사랑, 몰래 사랑)'이라는 단어를 창작성 기사로 쓰면서 시작됐다.

주호성씨는 이어 "(하륜동 측은) '그러나 중화권에서 그리 알려지지도 않아 더이상 확대되지도 않았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서 갑자기 한국에서 왜 그렇게 확대됐느냐'며 '동석한 많은 유수지의 다른 기사에는 그렇게 표현되지도 않은 내용이다. 어떻게 그렇게 다를수 있겠는가?'라고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호성씨는 "대만발 기사에는 장나라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언급할 필요도 없었구요. 이는 장나라와 하륜동의 사이를 이미 친구 사이로 규정한 대만 언론의 입장이라 하겠습니다"며 "한국에서 확대 재생산된 기사가 처음에는 '장나라와 스캔들이 있었던 하륜동' 정도이어서 웃고 넘겼으나, 이제는 마치 당사자가 발언한 것처럼 따옴표를 부쳐서 '장나라 아니야.. 서희원이야'에 이르니 어디까지 갈지 정말 걱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라며 하소연했다.

주호성씨는 "왕성한 인터넷 시대에 우리나라에서 확대 재생산된 기사가 퍼져나가기를 바라시는것이 아니라면 이러실 수는 없습니다"라며 "아시아를 향하여 하는 활동에 날개를 달아주시지는 않더라도 이런류의 확대 재생산으로 부스럼되게하는 일은 참아주십시요"라고 당부했다.

국내 일부 인터넷 연예 매체들은 최근 기자 바이라인도 없이 '대만스타 하윤동 "장나라 아닌 서희원이 좋아요"', '하륜동, 장나라 아니야...서희원이야', '하윤동의 그녀, 장나라가 아니었다?' 등의 제목의 기사를 하루에도 수차례씩 제목과 내용만 살짝씩 바꿔 인터넷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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