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이산'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이산'은 3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한 주 전 28.6%에 비해 4.1%포인트가 급등한 수치로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고 있는 '이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조를 시해하려던 음모가 발각된 노론 벽파들이 정순왕후를 비호하며 결국 정순왕후만을 남긴 채 모두 죽음을 맞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산'은 10일 스페셜을 방송한 뒤 오는 16일 77회로 종영한다.
한편 같은시간 방송된 KBS 2TV 특집드라마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은 5.3%, SBS '도쿄, 여우비'는 4.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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