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등 스타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로 집결

김관명 기자  |  2008.06.10 18:14

박진표 류승완 나홍진(사진) 김용화 김태용 등 스타감독들이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집결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7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 10명이 10일 확정됐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박진표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는 심사위원단에 김태용 김용화 조창호 김현석 김태식 김한민 전계수 최동훈 나홍진 감독이 선정됐다. 류승완 감독은 대표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김태용 감독 등 10명의 심사위원은 올해 국내 경쟁부문에 오른 총 61편의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그 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은 '비정성시' 부문,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심사를 맡는다.

'타짜'에 이어 최근 '전우치'를 준비중인 최동훈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만번의 구타' 부문의 심사를 맡아 액션 스릴러 장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출신 감독들의 귀환도 눈길을 모은다. 제2회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은 올해 '절대 악몽' 부문 심사를 맡는다. 제4회 영화제에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 '완벽한 도미요리'로 주목받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올해 '4만번의 구타' 부문 심사위원이 됐다.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은 '비정성시' 부문, '피터팬의 공식'의 조창호 감독은 '사랑게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심사를 맡았다. 또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과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의 김태식 감독은 '희극지왕' 부문 심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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