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현재 임신 9주차인 박경림은 1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경림은 이날 인터뷰에서 "병원에서 임신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벅차고 설레면서도 내가 과연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이런 생각을 하며 태어날 아이에게는 정말 친구 같은 엄마가 돼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가르칠 때는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말하는 것보다, 제가 어른들께 예의 바르게 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 등을 직접 보여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라도 남편에게 더 잘해야 할 듯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박경림은 "지난해 결혼할 때 2008년에 임신하고 2009년에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계획대로 돼 너무 행복하다"면서도 "마치 이 세상에 저만 임신을 한 것처럼 비쳐질까봐 임신 사실을 알리는 게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원래는 임신 3~4개월께 외부에 알리려 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박경림은 이번 인터뷰에서 임신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녀는 "얼마 전 유재석씨와 통화를 했는데 7월 결혼을 앞둔 유재석씨 커플도 결혼 뒤 아이를 갖게 되면, 서로 얼굴은 마주치지 말고 통화만 하자고 했다"며 "임신 중에는 태교를 위해 예쁜 것만 봐야한다고 들었는데, 서로의 아이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임신을 하니 남편도 제게 더욱 잘해준다"며 "이 때 아니면 언젠 그럴 수 있겠냐 싶어 요즘 남편에게 더욱 신경 써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박경림은 자신의 인간 관계 및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박경림의 사람'을 지난 11일 출간했다. 이 책은 초쇄 5000부가 사흘 만에 다 팔려, 현재 2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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