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시즌2, 주인공 모두 바뀐다

김현록 기자  |  2008.06.18 11:48


올 가을 방송을 앞둔 MBC드라마넷의 마니아 드라마 '별순검 시즌2'의 주인공의 주인공들이 전격 교체된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별순검 시즌2'은 1편에 출연한 류승용, 안내상, 온주완, 한효주 등이 모두 하차하고 새로운 얼굴로 진용을 꾸린다.

'별순검'이 높은 인기 속에 종영하면서 이들의 2편 출연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각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출연이 함께 출연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1편의 주역들 모두가 2편에서 빠지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다만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이란 틀과 형식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별순검'의 이재문 PD는 "현재로선 미팅을 계속하고 있을 뿐 '별순검 시즌2'의 출연진의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며 "캐스팅을 완료한 뒤 다음달께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즌2의 첫 방송은 오는 9월 20일로 정해졌다.

조선시대판 CSI 과학수사대로 불린 '별순검'은 2005년 가을 MBC에서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처음 방송됐다 저조한 시청률로 6회만에 종영한 뒤 케이블로 옮겨와 다시 제작되면서 국내 케이블채널 자체제작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4.33%(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마의 시청률 4% 벽을 뛰어넘는 등 화제를 뿌렸다.

최근에는 세계 4대 방송 프로그램 페스티벌로 불리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본선에 올랐으며, 일본에도 수출돼 KNTV에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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