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감독, 부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전형화 기자  |  2008.06.24 11:48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두용 감독이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부천영화제측은 24일 "이두용 감독이 부천영화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장편영화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두용 감독은 70년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해 60여편의 영화를 만들며 7~8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끈 감독으로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영화로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 장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링' '그루지' '디아이' 등 아시아 호러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로이리도 선정됐다.

단편부문 심사위원에는 제10회 부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삼거리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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