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감독 창·제작 워터앤트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출연진들이 출연료를 대폭 자진 삭감해 화제다.
'고사'에 출연하는 이범수와 남규리, 김범, 윤정희 등은 최근 한국영화의 불황을 감안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며 "영화 제작비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인공 이범수는 10분의 1 수준인 3500만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남규리, 김범, 윤정희 역시 대폭 몸값을 낮춰 주연진 4명의 출연료 합이 1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제작사 측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 예정인 블록 버스터 영화들에 비해 전체 제작비 규모가 작은 만큼, 배우 출연료를 줄여 그만큼 제작비에 더 투자해 영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써 달라는 것이 배우들의 당부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출연료 부담이 줄어든 만큼 CG와 특수 효과 등에의 투자를 대폭 강화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했다"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호러+스릴러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고死'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공포물로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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