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강철중' '크로싱' 울렸다

전형화 기자  |  2008.06.27 09:54

안젤리나 졸리가 킬러로 변신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원티드'가 6월말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라 '강철중:공공의 적1-1' '크로싱' 등 한국영화들을 위협하고 있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원티드'는 '강철중'과 '크로싱'을 제치고 이날 흥행 1위에 올랐다. 개봉 첫주 압도적인 기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강철중'은 '원티드'와 접전을 펼쳤으나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으며, '크로싱'이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원티드'는 개봉 첫날 18만명을 동원했으며, '강철중'은 이날 12만 5000명을, '크로싱'은 5만명 내외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티드'의 이같은 기세는 이미 예매율에서 '강철중'과 접전을 벌인 끝에 1위를 차지했을 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원티드'는 평범한 일반인을 킬러로 양성된다는 내용으로 '페널로피'를 통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원티드'에서 돋보이는 것은 '툼레이더'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안젤리나 졸리의 활약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원티드'에서 도발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을 유혹한다. '원티드'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성인 액션물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불러모으는데는 안젤리나 졸리가 상당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되면 '강철중'을 비롯한 한국영화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어서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철중' '크로싱' 등이 주말에 스크린을 더 많이 확보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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