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박은혜 "이젠 여왕할 차례인가요? 호호"

길혜성 기자  |  2008.06.28 12:02

박은혜(31)가 달콤한 신혼 생활의 느낌 및 연기자로서의 향후 목표를 직접 전했다.

이달 중순 종영된 MBC 월화 사극 '이산'에서 정조의 아내이자 온화한 성품의 효의왕후 역을 소화한 박은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근황에 대해 털어 놓았다.

지난 4월 말 4세 연상의 사업가 김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박은혜는 이날 "'이산' 촬영을 끝낸 지는 20여일 정도 됐고, 이후 피지로 화보 촬영을 다녀왔다"며 "'피지' 화보 촬영에는 남편도 동행했는데,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써 줘 너무 고마웠다"며 밝게 웃었다.

이 자리에서 박은혜는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 일수 있지만 결혼한 것은 아직 실감이 안나는데, 남편과는 오래 전부터 같이 산 느낌"이라며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줄 수 있는 남편이 저를 너무 잘 배려해주기 때문인 듯 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이산' 촬영 때도 이른 새벽에 나가지만 않으면 된장지깨, 볶은 김치, 생선구이 등의 요리로 남편의 아침은 꼭 해줬다"며 "남편은 제가 차려준 아침을 먹을 때마다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 줘, 오히려 제가 더 미안했다"며 웃었다.

박은혜는 2세 계획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가질 생각"이라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날 박은혜는 지난 9개월 간 함께 했던 '이산'의 촬영을 끝낸 소감도 들려줬다.

박은혜는 "성숙하고 온화한 성품의 효의왕후를 연기해서 그런지 현실 속 저도 많이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라며 "9개월 간 찍은 작품이라, 연기적인 면에서도 긴 호흡 등을 어떻게 처리하면 될 지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대장금'에 이어 '사극의 대가'인 이병훈 PD님과 또 다시 한 작품이 잘 돼 더욱 기분이 좋다"며 "'대장금' 때는 후궁을, '이산' 때는 왕비를 했으니 순서대로라면 이제는 여왕을 할 차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웃었다.

박은혜는 "앞으로는 결혼을 한 제 상황 및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해 보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주말 연속극을 한 번도 못해봤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주말 연속극에도 도전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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