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가 데뷔이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9월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바람의 나라' (극본 최완규ㆍ정진옥, 연출 강일수)에 출연하는 김상호는 지난 29일 중국 촬영분을 마치고 귀국해 소감을 밝혔다.
김상호는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는 빠른 속도로 진행 되고, 비까지 한 몫을 더해 힘들었다"며 "하지만 내가 연기하는 '마황'이란 인물이 슬슬 내 옷에 딱 맞춰지는 거 같아서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바람의 나라'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강일수 PD는 김상호의 연기와 캐릭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화가 김진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중국의 한무제를 격퇴하면서 700년 고구려의 기틀을 단단하게 쌓아올린 대무신왕의 야심과 정치적 암투, 그리고 사랑과 미움 등을 그릴 계획이다.
김상호는 드라마에서 국내성 최고의 노예상 '마황'을 연기한다. 이번 중국 로케이션에서 김상호를 포함한 출연 연기자들은 중국 무석 인근의 삼국성, 수호성, 장성일대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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