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더빙에 나선 MC몽이 영화 데뷔작을 내놨을 때보다 더 떨린다며 혀를 내둘렀다.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의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MC몽은 "'뚝방전설' 때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10년 뒤에 의기투합한 고등학교 시절 세 단짝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 '뚝방전설'로 스크린에 데뷔한 바 있는 MC몽은 간담회에서 "'뚝방전설' 때보다 질문을 더 많이 받는다"며 웃음을 지었다.
MC몽은 "완성된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봐 무척 기쁘다"며 "신봉선씨와 함께 그때 그 느낌 똑같이 연기를 했는데, 목소리 더빙만 해도 이 자리에 설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떨림은 그 때보다 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엔 한 게 있어서 보여준 것이 있었데 이번 '스페이스 침스'에서는 제 엿할의 크지 않은데도 이렇게 당당하게 작품을 대변한다는 게 조금 창피하다"며 "열심히 목소리를 담았으니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 침스'는 우주 여행에 나선 침팬지들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MC몽과 신봉선은 주인공 침팬지 햄과 루냐 역을 맡아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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