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기, 韓日 오가며 2개국어 강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어학강사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개그맨 김현기 ⓒ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김현기가 어학강사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김현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각각 일본어와 한국어 선생님으로 활동한다.

김현기는 일본 NHK의 한국어 강좌를 맡아 일본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배우 윤손하, 개그우먼 조혜련의 뒤를 이어 NHK의 한국어 강좌 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뿐 아니라 오는 10월에는 국내 아리랑TV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강의를 할 예정이다.

김현기 측 관계자는 11일 "김현기가 NHK 한국어 강좌를 담당하면서 현지 인지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어 강사 뿐 아니라 각종 한류 행사 진행자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현기는 일본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일본 내 한류 열풍에 주역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김현기는 지난 6월 말 일본에서 진행된 가수 비의 일본 팬미팅에서 매끄러운 진행실력과 개그맨 특유의 재치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살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고토미씨와 결혼식을 올린 김현기는 지난 4월 일본에서 득녀했으며 신접 살림이 차려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