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 제작사 "저작권 침해한 적 없다" 공식입장 표명

전형화 기자  |  2008.07.15 11:23

탈북자를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인 이광훈 감독으로부터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당한 '크로싱' 제작사측이 저작권을 침해한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크로싱' 제작사 캠프B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광훈 감독이 주장하는 것처럼 '크로싱'은 유상준씨 특정 한 사람의 사연으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며 2004년부터 수많은 탈북자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기획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B는 "이 작품은 이유진 작가와 김태균 감독이 100여명의 탈북자를 만나 준비했으며, 유상준씨는 연락을 시도했으나 되지 않아 끝내 만나보지 못했다.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가 혼합된 작품이므로 유상준씨 단독 스토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캠프B는 "이광훈 감독이 유상준씨 이야기를 영화화하기 위해 '인간의 조건'이라는 시나리오를 작업한다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그전에 이광훈 감독 및 관련자료부터 시나리오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캠프B는 "시나리오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가 창작물로 공표되거나 발표되어야 하는데 '인간의 조건'은 이광훈 감독이 개인적으로 습작하던 단계에 불과해 저작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명백히 법리를 오인한 것이며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은 인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캠프B는 "김태균 감독과 상영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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