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갖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마지막 팬미팅에 참석한 조현재는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영상을 통해 팬들에 대한 감사를 먼저 표현했다.
이 영상에서 조현재는 "더 자주 찾아뵈었어야 했다. 제 곁을 항상 지켜주시는 팬들 생각을 빼놓을 수 없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재는 "항상 응원해주시고 제가 출연한 작품들 빠짐없이 모니터해주시고 끊임없이 좋은 말씀 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팬 6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조현재는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바람처럼 그대 곁에'를 부르며 등장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조현재는 이날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현재는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로 진행된 '조현재, 말해줘 제발'이라는 코너를 통해 '연기할 때 역할에 어느 정도로 몰입하나', '해보지 않은 역할 중 탐나는 역할은 무엇인가', '잠이 안 올 때나 주량 등 평상시 모습은 어떤가', '입대를 앞둔 심경' 등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조현재는 이 자리에서 "8월5일 입대 예정"이라면서 "현역으로 입영한 뒤 1년 정도 현역 생활을 하고 1년 정도는 연예 사병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입대 후 계획을 밝혔다.
조현재는 서른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도 이제 성인이 되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서른 정도는 돼야 남자 맛이 나겠죠"라면서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것 같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일 생각하기에도 빠듯하다"고 대답했다.
조현재는 또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 드라마가 잘 안 돼도 남아있는 것 같다"면서 팬과 매니저, 부모님 등 자신의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조현재는 이적의 '다행이다'와 또 다른 디지털 싱글 '그대가 내게 해준 말' 등의 노래를 부르며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과시했으며 팬들과 함께 출연작 내용을 맞추는 OX 게임, 악수회 등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현재는 지난달 말부터 3회에 걸친 일본 프로모션과 태국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19일 한국 팬들과 입대 전 마지막 팬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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