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이외수 작가의 극중 딸로 등장하는 신인탤런트 오산하가 이외수의 애정어린 이벤트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시트콤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소설가 이외수는 지난 25일 극중 딸로 출연하는 오산하와 첫 촬영을 마친 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딸이 생겼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깜짝 퀴즈 선물을 내걸었다. 그는 "어제 딸을 하나 얻었습니다. 이쁘고 성격 좋고 지적입니다"라며 그에 대한 댓글을 달아주는 이에게 선물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댓글과 궁금증이 쇄도했다.
오산하는 "생각지도 못한 살면서 꿈꿔본적도 없는 일에 만남만으로도 영광인 제가 이런 복을 누려도 될까요"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인생의 아부지를 하나 얻었습니다"라며 "새로 태어나는 듯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첫방송 이후 연일 시청률이 상승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크크섬의 비밀'에서 이외수 작가는 주인공들을 통통배에 실어 무인도에 표류시키지만 치매 때문에 어느 섬에 그들을 내려 놓았는지 기억하지 못해 경찰을 오락가락 하게 만드는 선장 역을 맡았다. 오산하는 그런 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촌스러운 섬마을 아가씨로 등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