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PD "유승준 섭외 계획 없다"

김현록 기자  |  2008.07.31 10:43


"유승준씨를 섭외할 계획이 없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유승준(스티브 유) 모습이 등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담당 PD는 유승준이 '무릎팍도사'를 통해 국내 복귀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황금어장'의 임정아 PD는 3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승준씨의 '무릎팍도사' 출연을 타진하고 있지 않다"며 "전혀 섭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무릎팍도사' 이범수편에서는 이범수가 과거 MBC '동거동락'에서 유승준과 1위를 다투다 결국 2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당시 방송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승준의 모습이 클로즈업으로도 등장하면서 "불쾌하다", "국내에 복귀하려고 여론을 떠보는 게 아니냐"는 항의도 이어졌다.

임정아 PD는 이에대해 "이범수씨가 '동거동락'에서 유승준씨와 함께 출연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시 방송 화면을 그대로 자료로 사용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병역법 기피 의혹으로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정지당한 유승준은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앞서 MBC '네버엔딩 스토리' 측은 30일 '영원한 따거, 성룡' 편의 유승준 출연분을 최종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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