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31일 네팔 7세소녀 돕기위해 출국

김수진 기자  |  2008.07.31 14:33

탤런트 배두나가 생계가 어려운 7살 소녀와 가족을 돕기 위해 31일 네팔로 출국했다.

배두나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주일 일정으로 카트만두(Kathmandu) 렐레(Lele) 마을을 찾아 소마야 나가코티(Somaya Nagarkoti)와 그 가족들을 도울 예정이다.

마을의 어려운 현실과 자선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권영호 사진작가도 동행한다.

배두나가 네팔에서 만날 7살 소마야는 두 언니들과 함께 돌 광산에서 돌을 깨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배두나 일행은 소녀를 위해 돌 광산을 직접 찾아 아이들과 함께 돌 깨기에 동참한다.

또 소마야를 위해 리코더 가르쳐주기, 그림일기 쓰기, 비눗방울 놀이, 봉숭아 물들이기를 함께하고 생애 첫 생일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소마야의 학교를 방문해 한국에서 가져간 간식과 학용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배두나는 "우리가 풍요롭게 사는 동안 지구촌 한 곳에선 돌 깨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알고 무척 놀랐다"며 "이번 자선활동이 조금이나마 소녀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두나가 네팔에서 보여줄 아름다운 자선활동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9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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