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연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감독 김지운·제작 바른손 영화사그림, 이하 '놈놈놈')이 2일 500만 관객을 넘어선다.
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놈놈놈'은 지난 1일 하루동안 485개 스크린에서 18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서울 145만, 전국 493만 관객을 모았다.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2일 중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화제속에 개봉한 '놈놈놈'이 개봉 17일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셈이다. '강철중'과 '쿵푸팬더'를 이미 제친 '놈놈놈'은 이로써 올해 최고 흥행작인 '추격자'에 바짝 근접하게 된다. '추격자'의 513만 기록도 일요일인 3일이면 뛰어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놈놈놈'은 개봉 첫날 40만명, 2일 만에 80만명, 3일 만에 100만명, 4일 만에 200만명, 8일 만에 300만명, 11일 만에 400만명, 17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170억원 이상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보물지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세 남자의 대결을 그린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함께 출연해 볼거리 가득한 액션 웨스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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