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이범수편에 유승준(스티브 유) 모습이 등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2일 재방송에서는 유승준 관련 자료화면이 삭제돼 눈길을 끈다.
2일 재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이범수편에서는 유승준 관련 자료 화면이 등장하지 않았다. 재방송을 위해 방송분을 재편집하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한 이범수의 발언이 대폭 줄면서 자료화면까지 방송에서 빠진 탓이다.
'황금어장'의 임정아 PD는 "유승준 자료화면이 방송에 나간 것과 관련한 논란은 이미 알고 있다"며 "재방송이 본방송보다 약 20분 짧은데 절대적인 분량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유승준씨 자료화면이 상당부분 삭제됐다"고 말했다.
임정아 PD는 이에대해 "이범수씨가 '동거동락'에서 유승준씨와 함께 출연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시 방송 화면을 그대로 자료로 사용했다"며 "이번 일로 유승준씨와 관련한 정서를 다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2년 병역법 기피 의혹으로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정지당한 유승준은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중이다. 앞서 MBC '네버엔딩 스토리' 측은 30일 '영원한 따거, 성룡' 편에서 유승준 출연분을 방송하려다 여론에 밀려 최종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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