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쩐의 전쟁'PD와 두번째 호흡 기대"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8.06 11:18
SBS '바람의 화원'에서 두 번째 호흡을 자랑하는 박싱양과 장태유 감독(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tjdrbs23@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1년여 만에 복귀하는 배우 박신양이 이 드라마의 연출자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신양과 '바람의 화원' 연출자인 장태유PD는 지난해 화제 속에 방송된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이. 박신양은 장태유 PD의 간단한 설명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박신양의 이 같은 결정은 장태유 PD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때문이다. 장태유PD가 연출하는 작품은 무엇이든지 예쁘고 따뜻하게 나올 거라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박신양은 또 장태유 PD는 집요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든 굉장히 침착하며,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최악의 상황에서도 순수함을 보인다. 순수한 열정을 사랑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의 화원'의 한 제작 관계자는 "섬세한 성격과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완벽주의 적 작품관이 닮아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는다. 장태유 PD와 박신양은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찰떡궁합이다"고 밝혔다.

'바람의 화원'은 오는 9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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