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독도 앞바다서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KBS는 15일 오후 7시 20분부터 여의도 KBS홀과 독도 앞바다를 이원 생방송으로 연결해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특집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특집 콘서트의 연출을 맡은 허주영 PD는 7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의미를 기념할 만한 특집 콘서트를 기획하려 했다"며 "KBS 홀을 메인으로 진행하며 독도를 2번 정도 연결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주영 PD에 따르면 독도에서 진행될 콘서트는 해경과의 협의를 마치고 해경에서 제일 큰 배인 5000톤급 삼봉호를 지원받아 선상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선상 콘서트는 3년 전에도 했던 방식으로 날씨라는 변수가 있지만 5000톤 급이라는 큰 규모로 폭풍만 불지 않으면 콘서트 진행에 무리는 없다.
허주영 PD는 "독도 명칭 문제도 감안은 했으나 이게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 않나. 또 한국인이라면 똑같은 입장일 것이나 올해 유달리 많이 거론돼 다루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올해 초부터 준비해 오며 장소문제나 예산 문제가 곤란해 초기 기획보다 규모는 조금 줄었으나 의미는 전혀 퇴색되질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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