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훈남' 등극‥'3050' 여심몰이

김수진 기자  |  2008.08.09 10:45
탤런트 고주원.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탤런트 고주원이 여성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중인 MBC 주말 특별극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연출 이관희)를 통해서다.

드라마에서 선박 설계사 한현민을 연기하는 그는 바다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박제조에 뛰어든 모범생이다. 사랑하는 한 여자를 향한 변함없는 모습은 여성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더욱이 부잣집 딸인 최여진의 끊임없는 유혹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은 여성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이야기가 대세인 가운데 연하남도 아닌 고주원의 '훈남' 등극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인 SBS '왕과 나'에서 근엄하지만 냉혹한 성종을 연기하며 30대 이상 여성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터라, 30대를 넘어서 50대에 이르는 '3050' 여성 팬들 사이에서 '훈남'으로 불리며 여심몰이에 한창이다.

여성 시청자들은 고주원의 잘 생긴 외모만큼이나 매력적인 모습의 연기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한편 고주원은 조만간 드라마에서 애인 박솔미의 변심으로 착한 남자에서 못된 남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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