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만 관객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1위를 기록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2008년 한국영화의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놈놈놈'은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0위 안의 영화들에 비해 흥행 속도가 빨라 새로운 기록 경신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놈놈놈'은 10위인 '미녀는 괴로워'(660만), 9위 '투사부일체'(680만), 8위 '화려한 휴가'(730만) 등 넘어야할 벽이 아직 남아 있다.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모두 개봉 5주차에 600만을 돌파했다는 점.
600만을 돌파했을 때의 스크린 수는 '미녀는 괴로워'가 216개, '투사부일체'가 200개, '화려한 휴가'가 392개였다. 현재 '놈놈놈'의 스크린 수가 서울 50개 스크린, 전국 330개 스크린인 것을 감안했을 때 9위 '투사부일체' 추월까지는 어렵지 않은 고지로 보인다.
'놈놈놈' 마케팅 관계자는 13일 "CJ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는 신작 영화 '신기전'이 9월 3일에 개봉한다. 그때까지는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어 '놈놈놈'의 기록경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의 황량한 사막지대를 배경으로 보물지도를 따라가는 세 남자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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