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원정대, 유인촌 장관과 하나 돼 "대~한민국!"

베이징(중국)=길혜성 기자,   |  2008.08.16 00:00
ⓒ베이징(중국)=임성균 기자

연예인 원정대가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과 하나가 돼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양궁 남자 대표선수들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베이징 올림픽에 나선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꾸려진 연예인 원정대의 강병규, 주영훈-이윤미 부부, 한성주, 남승민 등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 그린 양궁장을 찾았다. 이날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선수들인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연예인 원정대는 이날 베이징 그린 양궁장에 도착한 뒤 한국 응원진이 포진한 관중석에 자리를 잡으려던 도중, 이 곳에 연예계 선배이기도 한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먼저 와 있는 것을 보고 인사를 한 후 함께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및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및 중견 탤런트 이정길도 함께 했다.

연예인 원정대는 이날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경모 선수가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를 펼칠 때 마다 유인촌 장관, 정몽준 및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이정길 등은물론 한국 응원진과 같이 "박경모, 파이팅!"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박경모에 힘을 불어 넣었다. 또한 한국 응원진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응원가도 부르는 모습도 선보였다.

연예인 원정대는 이날 결승전에서 박경모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마지막 한 발에서 금메달을 놓쳐 아쉽지만, 결승까지 너무 잘 싸워준 박경모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박경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예인 원정대는 16일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 코미디언 커플 박준형-김지혜 부부, 개그우먼 안선영 등도 합류한 채, 이날 오후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펼쳐질 한국 대 일본과의 야구 경기를 직접 찾아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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