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아나 "올림픽 끝나야 신혼 즐길 것 같다"

최문정 기자  |  2008.08.18 08:39
나경은 MBC 아나운서 ⓒ송희진 기자

유재석의 아내인 나경은 MC 아나운서가 "베이징 행은 결혼 발표 전 결정했던 사항"이라며 신혼 생활과 맞바꾼 베이징 행에도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MBC '니하오 베이징'을 진행하는 나경은 아나운서는 최근 MBC 측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니하오 베이징' 진행은 결혼 발표 전부터 결정했던 사항이다"고 밝히고 "결혼 발표 후 스포츠 국에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며 "'일인데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었다"고 밝혔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7월 6일 유재석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제 갓 결혼 1개월여가 넘은 한창 신혼이다.

그러나 현재 나경은 아나운서는 MBC 심야 종합 올림픽 정리 프로그램인 '니하오 베이징'을 맡아 진행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재석 역시 '무한도전'으로 베이징올림픽 중계에 도전하느라 17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올림픽이 끝나면 당연히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이 끝나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새벽 3시, 집에 들어가 씻고 자도 새벽 4시다"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은 우리의 인생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축소판 같다"며 대표팀에 "여러분의 노력이 국민들에게는 감동과 희망으로 전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좋은 결과 많이 거두시길 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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