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언 사인은 경추골절.."차선 변경하다 사고"

최문정 기자  |  2008.08.21 12:39


21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탤런트 故 이언의 직접 사인은 목 부위의 경추 골절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인 소속사의 이용 총괄부장은 이날 낮12시30분 시신이 안치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간단한 브리핑을 갖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 부장은 "고인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이태원 방향에서 한남대교 고가쪽으로 가다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중심을 잃고 중앙 가드레일에 부딪혔다"며 "차량 충돌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119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경추 골절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 부장은 "고인의 발인은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서는 오늘 늦은 시간에서 경찰로부터 받기로 했다"며 취재진에게 "고인이 편히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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