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페냐 뉴욕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가 매년 한국영화를 국제영화계에 소개하는 데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는 '한국영화공로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영화제 사무국은 21일 리차드 페냐 위원장의 수상 선정 소식을 전하며 오는 10월2일 개막하는 올해 제13회 부산영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리차드 페냐는 1988년부터 뉴욕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의 프로그램디렉터이자 뉴욕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한국영화를 미국사회에 소개해왔다.
올 3월에는 10주기를 맞은 故 김기영 감독을 추모,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인 '하녀'를 비롯해 총 12편을 상영했다.
역대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는 현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디터 코슬릭, 데라와키 켄 전 일본문화청 문화부장 등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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