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박효주도 연극무대 '컴백'

김현록 기자  |  2008.08.24 10:40

'추격자'와 '별순검'의 박효주가 연극 무대에 돌아온다.

영화 '추격자'에서 범인의 살해를 눈 앞에 두고도 막지 못한 안타까운 '오은실' 형사로, 시청률 5%를 넘어서며 케이블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쓴 MBC드라마넷의 '별순검'의 여주인공 다모 여진으로 열연한 박효주는 다음달부터 연극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의 무대에 선다.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연출 이우천)는 오는 9월 5일부터 소극장 예술정원에서 상연될 예정인 극단 대학로 극장의 창작극으로 박효주는 여주인공 '여자' 역을 맡았다. 박효주가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2005년 같은 극단의 '오뎅팔이 청년' 이후 만 3년만이다.

박효주는 "이번 연극은 블랙 코 미디라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재미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두 번째 경험하는 소극장 공연이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특히 연극은 무대에 서서 매일 관객과 소통하는 만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함께 공연하는 선배 동료를 통해 무대 경험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경험이고 값진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우천 연출자는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는 시체 매매를 직업으로 삼은 삼형제와 이들이 죽이려 했으나 죽지 않은 한 여자의 이야기로 뒤틀리고 굴절된 우리 근대 역사를 '시체매매'라는 비열한 행위를 통해 은유하고자 한다"며 "'친일파를 처단'하고 '독재정권을 몰아내는데 공헌'한다는 착각 속에 신념을 갖고 '시체'를 매매하는 '삼형제'를 통해 왜곡과 날조가 갖는 폐해의 비참함을 풍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효주의 연극 무대 복귀는 최근 옥주현 앤디 이하늬 등이 뮤지컬 무대로, 김지호 유선 등이 연극 무대로 진출하며 무대로 영역을 넓힌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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