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윤형빈, 올림픽메달리스트에게도 '독설'

김수진 기자  |  2008.08.25 19:56
KBS 2TV '개그콘서트'의 '왕비호' 윤현빈 <사진출처=KBS>



독설의 제왕 '왕비호' 윤형빈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영웅에게도 독설을 퍼부었다.

윤형빈은 25일 오후 6시 4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무대에서 올림픽 선수단에게 거침없는 독설로 웃음을 자아냈다.

"왜 나를 불렀나? 선수들에게 욕하라는 거야?"라고 말문을 연 윤형빈은 유도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호 선수에게 "별명이 북한 어린이라며? 오죽하면 은메달 딴 파이저 선수가 위로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한판승으로 하는 건 좋은 데 왜 자꾸 민망한 부분을 던지나? 파이저 선수는 은메달은 땄지만 소중한 걸 잃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형빈은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에게 "째려보지마세요. 많이 예뻐졌어요. 정말 올림픽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된다"며 "뜨으으 정말 최고죠? 그렇다면 박수를 한 번 보내줘"라고 말했다.

또한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차동민 선수에게 "폐막식에 직전에 금메달을 알려준 우리 차동민, 근데 나도 야구에 미쳤어. 나도 그때 야구 봤어"라고 폭탄 웃음을 안겨줬다.

윤형빈은 호시노 일본 야구 감독에게도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호시노 감독이 일본 감독이 왕비호 팬이구나. 이승엽이 누구냐고? 호시노 감독 잘 들어?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할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연인인 개그우먼 정경미와 동명의 유도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선수에게는 "굉장히 이쁘군. 이름만 들었을 때 예쁠 줄 알았는데. 정경미선수때 국민요정 정경미가 안 오고 정경미 수만 나와"라고 말해 선수단과 관객의 웃음을 유발했다.

윤형빈은 또 "사람들이 동메달을 딴 거에 안타깝다고 하는데 250여 명 선수들이 모두 주역이고 주인공입니다. 이 땀방울이 모두 주인공이라고요"라며 "국민영웅 국가 대표 선수 너무 좋아. 국민영웅 뽀에버"라고 말해 현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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