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엄지원이 제 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하정우와 엄지원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이천춘사대상영화제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두 사람은 실험정신과 열정 등이 영화제의 취지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정우는 이 자리에서 "영화인으로 영화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석한다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춘사영화제가 거듭 발전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지원은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영화를 만든 춘사 나운규 선생을 기리는 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된 점이 더욱 좋다"며 "작년에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홍보대사라 더욱 뜻 깊은데, 내년에는 주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춘사영화제는 일제강점기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아리랑'의 춘사 나운규 선생의 영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제. 2006년부터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에서 명칭을 변경해 경기도 이천에서 열려왔다.
9월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제16회 춘사 대상영화제는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6일 열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