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봉태규, 드디어 앞치마 두른다

문완식 기자  |  2008.08.27 12:14
↑ 봉태규 <사진출처=JS픽쳐스 제공>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워킹맘’(극본 김현희, 연출 오종록, 제작 JS픽쳐스)에 재성역으로 출연 중인 봉태규가 드디어 앞치마를 두르게 됐다.

지난 19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봉태규는 가사도우미 역할을 위해 앞치마를 하고 머리에 두건을 썼다.

봉태규는 쑥스러워 하면서 "드라마상에서나 실제에서나 앞치마를 두른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봉태규가 앞치마를 두른 이유는 ‘워킹맘’의 부제가 ‘불량남편 길들이기'이기 때문. 극의 중후반부터‘ 워킹맘’ 가영(염정아)이 본격적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함과 동시에 재성이 자신을 반성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27일 방송분에서 아무 곳에도 오갈 데가 없게 된 재성은 새어머니 복실(김자옥)의 작전으로 인해 자신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들어가게 된다.

법원결정에 따라 매월 100만원씩 가영(엄정아)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무직인 탓에 별 수 없이 앞치마와 머리 수건을 두르게 된다.

한편, ‘워킹맘’은 27일 방송부터 정규시간인 밤 9시 55분에 방송되면서 KBS ‘전설의 고향’, MBC ‘대한민국 변호사’와 본격적으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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