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0세기 소년' 뮤직비디오 공동제작

최문정 기자  |  2008.08.28 17:01
가수 서태지 ⓒ임성균 기자

서태지가 데뷔 16년 만에 최초로 영화 뮤직비디오 공동제작에 나선다.

영화 '20세기 소년'의 수입사인 메가박스 측은 28일 "지난 27일 서태지컴퍼니와 서태지의 8집 싱글 앨범 'Atomos Part Moai'에 수록된 'T’ikT’ak'으로 영화 '20세기 소년'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메가박스 측에 따르면 영화 '20세기 소년'과 국내 최고의 뮤지션 서태지와의 만남은 메가박스 측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메가박스 측은 "영화 '20세기 소년'의 내용과 캐릭터, 정서가 시대를 앞서가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것에서 착안, 지난 달 서태지컴퍼니에 뮤직비디오 등의 공동 제작을 제안했다"며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가 만화 '20세기 소년'의 팬이자 'T’ikT’ak'이 세기말 지구 종말을 모티브로 제작된 음악으로 영화의 정서와 부합한다는 점 때문에 뮤직비디오 제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은 서태지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영화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록을 깬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메가박스 측은 "서태지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 직접 참여, 새롭게 제작할 것"이라며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20세기 소년' 이미지인 세기말적 현상을 주제와 'T’ikT’ak'의 내용인 지구 종말의 컨셉트로 제작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의 영화 뮤직비디오 참여는 단순한 뮤직비디오 제작을 넘어 국내 초대형 극장체인을 소유한 영화사 메가박스와 대중음악계를 이끄는 서태지컴퍼니가 장기적인 프로모션을 갖기로 해 더욱 의미를 키운다.

메가박스 측은 "메가박스 코엑스점 M관을 '서태지 관'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고, 코엑스 점의 로비를 '서태지 거리'로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며 "특히 '서태지 관'은 서태지 팬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상영회를 갖는 장소로 사용, 영화와 음악 두 문화 모두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화 '20세기 소년' 은 예언의 서에 따라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절대악 친구와 이에 맞서는 켄지 일당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3부작으로 그 첫 번째 시리즈 '제1장 강림'은 9월 1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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