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아역배우가 연기 너무 잘해 부담된다"

김지연 기자  |  2008.08.30 11:24
탤런트 연정훈 ⓒ홍봉진 기자 honggga@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는 연정훈이 아역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 부담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연정훈은 '에덴의 동쪽'에서 엇갈린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는 이동욱 역을 맡았다. 극중 동욱은 탄광 노조 활동을 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정의로운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서울법대에 수석 입학, 이후에 엇갈린 운명 탓에 형 동철(송승헌 분)과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인물이다.

최근 첫 방송을 모니터한 연정훈은 30일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대 서사극의 첫 걸음이 시작돼 가슴이 뛴다"며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더 없는 영광"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 배역들의 뛰어난 연기에 연정훈은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살짝 부담도 된다"며 "시청자들이 동욱 역에 거는 기대가 클 것 같다"고 부담스런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1,2회 연속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각각 11.3%, 12.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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