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큰 화제를 모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제16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대종상에 이어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오후7시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 내 특설무대에서 제 16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린다. 임하룡과 오정해가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는 '추격자'가 작품상과 감독상, 주연상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에서 '추격자'는 5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부천국제영화제에서는 3관왕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추격자'는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때문에 '추격자'가 춘사영화제에서도 돌풍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특히 주인공 김윤석과 하정우는 대종상에 이어 나란히 주연 후보에 올라 과연 누가 영예를 차지할지도 관심사이다. 앞서 대종상에서는 김윤석이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번에는 하정우가 '추격자' 외에 '두번째 사랑'으로 주연상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올 상반기 또 하나의 화제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도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추격자'와의 대결이 기대된다. '우생순'의 김정은과 문소리는 '추격자'의 김윤석과 하정우처럼 나란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누가 기쁨을 안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내년 초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부문에 한국 대표로 선정된 '크로싱'은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어떤 결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과연 영화제측이 관객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던 '크로싱'에 훈장을 주게 될지, 특히 아역인 신명철을 조명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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