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사랑과 전쟁' 2박3일간 베드신 촬영

최문정 기자  |  2008.09.09 11:24
영화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 <사진제공=M.A.C>


극장판 '사랑과 전쟁'인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가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 측은 9일 진짜 같은 베드신 장면 촬영을 위해 주연 배우의 베드신을 2박3일간 촬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촬영한 베드신은 극중 아내인 단영(이주나 분)을 두고 수정(배정아 분)과 바람을 피우는 혁필(이정훈 분)의 베드신과, 이에 열 받아 홧김의 바람을 피운 단영이 여러 남자들과 잠자리를 갖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좀 더 사실감 있는 화면구성을 위해 최고 스태프만 지켜보는 가운데 2박3일간 쉬지 않고 베드신을 촬영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배우들도 TV판에서 몇 년을 함께 연기해왔기에 갑자기 찍게 된 진지한 베드신에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 했지만 곧 진지해져 농도 짙은 리얼한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혁필 역의 이정훈은 "가족 같은 사람들이랑 베드신을 찍으려니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극장판인만큼 리얼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의 영화판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는 방송서는 펼치지 못한 농도 짙은 표현과 함께 오는 25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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