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어린애 같은 연쇄살인범 보여주고 싶었다"

전형화 기자  |  2008.09.09 17:01

스릴러 영화 '트럭'에서 연쇄 살인범을 연기한 배우 진구가 역설적으로 연쇄 살인범에 소년 같은 순수함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9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트럭’(감독 권형진, 제작 싸이더스FNH)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살인범에게서 엄마에게 혼나는 어린 아이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구는 "악랄하고 독한 모습 보다는 소년 같은 모습을 감독님도 원하셔서 그렇게 연기하는 게 이 영화의 숙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진구는 "이 영화를 찍을 때가 27살이었는데 그 나이에서 다시 어린이로 되돌아가는 게 가장 힘들었다"면서 "맑으면서 동시에 살기가 느껴지는 역을 하는 게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구는 이날 '트럭'의 유해진이 몸살이 걸려 병원에 입원했는데도 한 장면을 위해 촬영장을 찾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연기와 연기자의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트럭’은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체를 버려야 하는 트럭 운전수가 연쇄 살인범을 태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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