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보도관련 모 포털사이트 댓글쓰기 제한

김수진 기자  |  2008.09.09 20:54


지난 8일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탤런트 고 안재환의 사망소식에 뉴스에 대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댓글 쓰기 기능을 차단했다.

네이버는 고 안재환의 뉴스에 대한 댓글 창에 "이 기사는 댓글을 통한 심각한 인격권 침해 및 명예 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 댓글 쓰기를 제한합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악성댓글을 남기는 일부 네티즌과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이 설왕설래 하고 있다.

한편 故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1동의 한 빌라 앞 도로 상에서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故 안재환의 발견 당시 곁에 있던 연탄 2장 중 1장이 연소됐고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을 감안, 가스 중독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故 안재환의 빈소는 서울 강남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시신은 10일 오전 부검을 거친 뒤 유족들에 재차 인도돼 이날 오후 1시 입관될 예정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며,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성남시립화장장에서 화장장으로 장례식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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