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과 전쟁', 포스터 선정성으로 심의 반려

김수진 기자  |  2008.09.12 08:4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극장판인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 포스터와 예고편 모두 선정성 이유로 심의가 반려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분은 위험한 수위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노출과 주부가 11명의 남편과 맞바람을 피우는 장면들로, 자극적이고 노골적이다는 이유로 심의에 통과하지 못했다.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는 문제가 되었던 포스터의 수위와 예고편의 장면을 조금 편집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곽기원 감독은 "영화 찍으면서는 노출 수위에 대해 자유롭게 찍었는데, 예고편은 결국 TV판 수위 정도가 될 것 같다"며 "본편을 더욱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는 홧김의 맞바람으로 11명의 남자를 만난 당찬 주부의 안방 스캔들을 도발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KBS에서 6년간 인기리에 장수한 동명 TV프로그램'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 TV에서 보여주지 못한 진짜 침대 속 '사랑과 전쟁'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은 25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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