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오만석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는 음악 뮤지컬 '즐거운 인생'을 통해 무대로 컴백한다.
유준상은 최근 김태웅 작가의 동명 연극을 뮤지컬로 각색한 '즐거운 인생'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작품에서 유준상이 맡은 역할을 서른 일곱 살 먹은 노총각 고등학교 음악선생 범진이다. 자신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음악이고, 음악 없는 삶을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인물로 헤어진 연인 선영과의 갈등을 통해 그 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사랑의 한계와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진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준상은 재즈뮤지컬 '라이프'를 끝내자마자 영화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 배우이자 연출가인 오만석이 건넨 대본을 통해 뮤지컬 '즐거운 인생'과 첫 인연을 맺었다.
창작 뮤지컬에 늘 관심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유준상은 "이번 뮤지컬 '즐거운 인생'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라이센스 공연도 좋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작가와 연출가들이 만들어 내는 중급 규모의 창작 뮤지컬에도 뮤지컬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뮤지컬 장르의 다양화를 위해서도 끊임없는 투자가 필요한 만큼 배우들도 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즐거운 인생'은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주는 음악의 즐거움을 소재로 하는 음악 뮤지컬로 오는 11월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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