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안재환의 유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필적감정 결과 자필작성임이 확인됐다.
25일 오후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노원경찰서 관계자는 유서필적감정 결과를 묻는 질문에 "'개인특성상 동일'이라는 국과수의 필적감정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국과수 감정결과에 따르면 고 안재환의 유서의 글씨체는 고인의 생존 작성 문서의 글씨체와 글씨를 굴린 형태나 쓰는 방법 등이 동일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2일께 고 안재환의 유서원본과 정선희 측으로부터 고인이 예전에 작성한 편지 등을 국과수 필적감정팀에 보내 필적감정을 의뢰했었다.
경찰은 고 안재환의 유서에 대한 국과수의 필적감정이 끝남에 따라 유서의 진위여부에 대한 의혹은 풀렸다고 보고 고 안재환의 생전행적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고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49)씨가 진정한 내용에 대한 조사결과와 함께 유서원본을 유족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누구에게 전달할지는 정선희를 포함한 유족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고 안재환의 시신 발견 당시 차량 내에서 방송스케줄용지 뒷면에 쓰여 진 4쪽 가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당일 정선희와 고 안재환의 부친 안병관씨는 유서사본을 통해 유서내용을 확인했으며 안병관씨는 유서의 진위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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