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마감' 빅뱅 "한계 뛰어넘는 결과에 감사"

길혜성 기자  |  2008.09.26 17:21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이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활동 마감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빅뱅은 27일 오후 생방송될 MBC '쇼! 음악중심'을 마지막으로 지난 8월 8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공식 마감한다. 빅뱅은 세 번째 미니앨범 활동 기간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의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이달 말 현재 15만장(소속사 집계) 가까이 팔리며 오프라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26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여의도 신관 KBS홀에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기에 앞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이번 음반 활동을 끝내는 느낌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음반에 저를 비롯한 빅뱅 멤버들도 정말 많은 공을 들였고, 특히 음악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음반 활동을 통해 빅뱅의 음악이 많은 분들께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에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해 많은 것을 배웠고, 이 과정에서 우리도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더욱 즐거웠다"며 "특히 서태지 선배님과 1위 후보에 함께 올랐을 때는 빅뱅 멤버들 모두 너무나 신기해했다"며 미소 지었다.

지드래곤은 또 "팬들의 큰 사랑과 관심 덕분에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결과를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에 고마워했다.

빅뱅은 세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끝낸 이후 10월 한 달 동안은 일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빅뱅은 오는 10월 22일 일본 내 정규 1집을 발표할 예정이며, 10월 28일부터 11월1일까지는 일본의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을 돌며 '스탠드 업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빅뱅은 오는 11월에는 새 음반을 들고 국내 가요계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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