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공개 연인인 류승범과의 결혼설에 대해 "소문대로라면 벌써 결혼했어야 한다며 손을 내저었다.
공효진은 30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소문대로라면 벌써 결혼을 했거나 아니면 다음 달 10일에 해야 한다"면서 "그 때는 일정이 정말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깔깔 웃었다.
공효진은 류승범과 오랜 연인이었으나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다 최근 결혼설이 나돌자 소속사를 통해 교제는 하고 있으나 결혼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우리는 많이 싸우고 그러다 다시 화해하는 사이"라면서 "친구들에게 이번에는 정말 안만나라고 하면 '또 싸웠냐'며 신경도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그렇게 몇 달씩 안보기도 하고 다시 아주 잘 지내기도 하는 순간이 계속 됐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교제 사실을 밝히기가 민망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싸워서 안 만날 때마다 헤어졌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시 만난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아예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런데 결혼 운운하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공효진과 류승범은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과 영화 '품행제로'에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 때 사랑의 위기를 겪기도 했던 두 사람은 공개 커플을 선언한 뒤 결혼설이 계속 제기돼 왔다.
공효진은 "'가족의 탄생'에 류승범과 함께 출연했을 때도 그래서 사귄다 안사귄다로 정의할 수 없던 상태였다"면서 "그래서 연인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아직 나이도 어리니 결혼은 먼 이야기이다. 솔직히 결혼식장에 들어가봐야 아는 게 아닌가 결혼은"이라며 시원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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