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24' 찐빵파는 소녀 편에 시청자 격분..13.1%

김지연 기자  |  2008.10.01 07:29

SBS '긴급출동 SOS 24'가 9월30일 방송한 '찐빵 파는 소녀' 후속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찐빵 파는 소녀' 편은 지난 9월16일 이미 한 차례 방송을 탄 내용. 하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 따라 소녀의 변화상과 경찰 수사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날 두 번째 방송이 공개됐다.

휴게소에서 온 몸에 멍이 든 채 찐빵을 파는 소녀는 다행히 병원에 입원한 후 살이 무려 8kg이나 쪘으며,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면서 휴게소 부부에게 폭력을 당해 왔던 사실을 고백했다. 심지어 칼로 위협까지 받았던 사실이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이 휴게소 부부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날 '긴급출동 SOS24'는 13.1%(TNS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OS24'에 앞서 방송한 '타짜'가 기록한 13.3%보다 겨우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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